막막했던 용기관리 속시원히 해결

 

지원사업으로 구축하면 타 회사 비해 절반 가격
스마트공장 추진단에서 클라우드사업자로 선정

 

엑센솔루션이 개발한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의 개념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고압가스용기 이력관리시스템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개발회사인 (주)엑센솔루션(대표 오세곡)이 내놓은 고압용기관리시스템은 그동안 국내 고압가스충전회사를 대상으로 적용된 시스템을 최대한 개선한 것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재)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부터 2017년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이 사업을 통해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경쟁업체에 비해 절반가격으로 설치,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의료용고압가스 GMP 적합업체 및 GMP를 준비하고 있는 회사가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구축하고자 할 때 객관적 평가를 통해 제조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이를 통해 총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55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중견 고압가스충전회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엑센솔루션은 의료용고압가스용기의 관리는 물론 비의료용 일반가스용기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 적용함으로써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엑센솔루션 측은 바코드를 스캔하는 PDA단말기도 국내 유수의 회사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0년 설립 이후 수많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IT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온 엑센솔루션의 오세곡 사장은 “그동안 용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려해도 비용문제가 컸던 만큼 망설이는 사업자들이 많았다”면서 “우리 회사가 추진하는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용기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센솔루션은 올해 특수가스업종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관련한 목표를 세우고 의료용가스의 안전, 확인, 효능, 품질, 순도 등의 기준은 물론 생산, 공정, 포장, 보관 등에 필요한 용기관리시스템을 더욱 세심하게 개발, 적용하고 있다.

또 GMP에 따라 가스의 종류, 용기규격, 충전기한, 검사일, 거래처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용기관리에 최적화된 전용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회사 제조시스템팀의 박노훈 차장은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이 자사의 영업기밀의 누설을 우려함에 따라 서버호스팅을 이용하는 등 정보의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가 맡기는 서버호스팅은 전문엔지니어가 상주하면서 서버와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소재한 엑센솔루션은 MES(제조실행관리시스템), POP(실시간데이터관리시스템), CMMS(설비보전관리시스템),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SI(공장 저변IT시스템 통합운영체계)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경험이 있어 어떠한 환경이라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구현해 낼 수 있는 등 실력 있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의료용고압가스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용, 독성 및 가연성 고압가스의 충전판매대장 기록 의무화 등으로 고압용기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엑센솔루션의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은 용기의 구매·회수 시점에서 바코드 라벨을 이용한 실물 중심의 재고 및 추적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엑센솔루션은 고압가스시장에서 고압용기의 이동경로를 잘 이해함으로써 각 공정마다 용기에 부착한 바코드 라벨을 통해 용기를 추적관리할 수 있으며, ERP(전사적자원관리)에서 수립된 가스의 생산(충전) 계획정보를 이용, 용기단위의 실시간 계획대비 실적까지 분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납품계획 및 배차정보를 이용, 실시간 용기 출하정보 및 상하차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거래처별 실시간 납품현황, 회수 및 미회수 용기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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