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오떼 박승형 대표(오른쪽)가 ‘제품 안전의 날’ 행사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가스레인지 전문 기업 키오떼(대표 박승형)가 ‘2017 제품 안전의 날’ 행사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품 안전의 날’은 제품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큰 관련분야 종사자 및 기업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다.

키오떼는 가스레인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비접촉식 과열방지센서 개발에 투자 비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렇듯 제품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 보급되는 가스레인지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과열방지센서가 의무적으로 부착되고 있다. 현재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센서는 가스레인지 관련 상세기준에 따라 돌출형 센서와 키오떼(舊 이엔이노베이션)가 개발한 내장형 센서로 분류된다.

돌출형 센서는 화재예방 기술의 핵심인 센서의 핵심부품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센서를 읽는 PCB기판과 가스레인지 상판 위로 돌출된 구조 때문에 일부 조리용기의 사용이 제한되거나 조리 중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때 불이 꺼지는 경우가 있어 이는 돌출형 센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08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일본식 Si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센서 개발업체를 공모했고, 키오떼가 자체 개발한 복사열 감지 방식의 과열방지센서가 당시 공모전에서 최고 기술로 입상한 바 있다.

손옥환 키오떼 기획총괄본부장은 “앞으로 꾸준히 가스레인지 전문업체로서 비접촉식 센서 및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키오떼 가스레인지는 스마트한 설계로 특히 돌출형 과열방지센서의 단점을 보완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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