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결과 전직 임원을 비롯해 학계와 가스업계 관계자 등 1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마감된 사장 공모결과 가스안전공사 전직 임원을 비롯해 정당 출신 인사, 대학교수 등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가스안전공사 출신인 전직 임원 5명이 대거 사장 공모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내부출신 사장 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가스안전공사 전직 임원 출신 A후보는 “내부 출신인 박기동 전 사장이 잘못된 판단으로 해임되는 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내부 출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공모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한 뒤, 합격자에 한해 오는 28일 면접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임추위측은 면접심사를 통해 5배수로 후보자를 압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추천하며 이후 인사검증을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연내 신임 사장 임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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