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쎌틱 고봉식 대표이사(왼쪽)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보일러 공장을 설립한다.

대성쎌틱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국가에너지절약공사(NESC)와 신규 보일러 공장 건립 및 캐스케이드시스템 보급을 협력하는 내용의 3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성쎌틱은 지난 2010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보일러를 수출해 왔으며, 우즈벡 정부로부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MOU에 이르게 됐다.

MOU 체결로 대성쎌틱은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노후된 중앙난방시스템을 친환경 캐스케이드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는 공장 부지 및 건물 제공, 면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매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시장의 호황과 함께 보일러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내년 관련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MOU를 통해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보일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공장이 CIS 지역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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