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에서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차 서류심사에서 8명이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스안전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23일 사장 후보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서류심사 결과 공모 후보자 12명 중 1명은 후보를 자진 사퇴한 가운데, 추가로 3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8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살펴보면 김지윤 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장, 김성문 가스안전공사 전 기획관리이사 등 내부출신과 김형근 충북도의회 전 의장, 김충환 감사원 전 감사교육원장 등 정치권과 관료출신, 김청균 홍익대 교수 등 학계와 가스업계 관계자 등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후보자가 압축되면서 신임 사장 인선과정에 점점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가스안전공사는 사장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포항 지진과 가스공사 인천기지 가스누출사고 등 가스시설 인프라 안전에 새로운 해결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가스안전공사 내부에서는 신임 사장의 조건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전문성 못지 않게, 가스안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달 28일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5배수로 압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추천하며 이후 인사검증을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연내 신임 사장 임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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