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적극적인 교류를 통하여 기업과 기업 간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경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품질과 엄격한 시간 준수로 신뢰를 쌓고 전 임직원이 전문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기술 집단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0월 초 기술사 사무소인 ㈜한국기술단을 창업한 신태섭 대표이사(49)는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6년 코원에너지서비스에 입사한 신태섭 대표는 2004년 가스기술사, 2007년에는 공조냉동기계기술사에 각각 합격했다. 17년간의 도시가스 근무 후 삼천리ES와 LG전자를 거쳐 기술사 사무소를 개소한 것이다.

“가스나 각종 화학물질의 누출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의 안전관리 패러다임도 진화해야 합니다. 약 20년간 가스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험과 15년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가 한국기술단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고 봅니다.”

현재 한국기술단의 주요 업무는 위험물과 고압가스분야의 설계와 인허가를 중심으로 PSM(공정안전보고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기술용역(R&D과제 수행, 제품개발 및 특허, 기술감정 및 조정), 컨설팅(기술지도, 교육, 자문)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 성장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신 대표는 밝혔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안전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화학물질의 누출에 의한 사고로 큰 혼란을 야기한 적이 있다는 그는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 그에 따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더 필요하며, 적용해야 하는 각종 법규들이 많아 혼동과 충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관리가 더 발전하려면 각 물질정보에 대한 단일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의 자료를 공개하는 곳은 다양합니다. 문제는 각 기관별로 제공하는 고유정보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으며, 이를 적용하여 설계 반영 시 관계법규와는 전혀 다르게 설계가 됩니다. 따라서 공개사이트는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통합하여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어서 그는 저장 및 취급하는 물질에 대한 기준이 각 법규별로 상이하며, 이에 따라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이 상당수 다르므로 법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분야로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분야의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태섭 대표는 임직원들이 이론과 지식을 철저히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자율적인 스터디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가 추구하는 목표로서 첫 번째는 전임직원이 최고의 기술자격인 기술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죠. 세 번째로는 고객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믿음이 가는 기업입니다.”

한국기술단은 국내 수많은 업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신태섭 대표는 믿음이라는 단어 안에 자신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이 함축되어 있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기술사회에서 약 6년간 총무이사를 역임한 신태섭 대표는 현재 한국기술사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기술단을 출범한 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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