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가스관련 업체가 대거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은 경동나비엔 박준규 부소장(좌)과 이재진 기정(우)이 2억불 수출의 탑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동나비엔 2억불탑
5명은 정부포상 받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경동나비엔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가스관련분야의 수상업체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장비제조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주)가 2천만불탑을 받은데 이어 가스감지기제조업체인 (주)가스트론과 도시가스용 씨티 투 호스제조업체인 (주)코푸렉스도 3백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냉매가스제조업체인 (주)엠케이케미칼과 LPG관련 장비를 수출해온 코리아가스엔지니어링이 1백만불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의 이재진 기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박준규 수석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영도산업 김근호 반장, 한국가스공사 이계정 팀장, 가스트론 최동진 사장 등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에너지분야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600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수출의 탑은 무려 1153개 업체가 수상했다.

올해는 우리나라 무역이 2년여의 부진을 극복하고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 수출은 1~11월 전년 대비 16.5% 증가하면서 역대 최단 기간에 5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최고인 연간 57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1회 행사는 12월 5일 개최)해 매년 행사를 진행했다.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달성한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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