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참석자들이 산업가스안전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산업가스 중화처리시설을 비롯해 산업가스 안전기기에 대한 시험인증 등 국내 산업용가스 안전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들어섰다.

6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업가스안전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산업가스안전센터는 부지면적 31,706㎡에 교육센터동, 중화처리동, 부품성능평가동을 비롯해 6개동 연면적 6,773㎡ 규모다. 또한 국내 안전교육분야 최초로 VR(가상현실)기반 교육 시스템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글로벌 인증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안전기기 시험인증 설비(37종 90점)를 갖췄다.
 

▲ VR교육장에서 실습체험을 하고 있다

준공을 계기로 산업가스안전센터에서는 산업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를 비롯해 ‘산업가스 안전기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R&D’, ‘산업가스 전문교육 및 안전관리’, ‘비상대응 등을 통해 국내 산업용가스 안전관리’ 등 산업가스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욱이 국내 최대, 세계 3번째로 산업가스 중화처리설비를 구축하면서 국내 산업가스 중화처리와 안전관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9월 구미불산 누출사고 이후 산업가스 사고가 잇따르고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가스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중요해졌다”며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3년 2월 산업가스 안전관리강화 시스템 구축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맡을 산업가스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업가스안전센터 준공을 계기로 가스사고 사후 안전관리에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갖추고, 안전교육과 시험인증 등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준공식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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