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계획 인가를 받은 영신테크의 LPG용기 생산라인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용기 및 소화용 용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영신테크(대표 최철)가 지난달 24일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구 법정관리)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영신테크는 지난해 12월 1일 회생절차를 신청, 올해 1월 12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난지 약 10개월 만에 회생계획 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해졌다.

영신테크는 2015년 전남 영광군 전기차1로 대마산업단지에 LPG용기공장을 신축하고 10월 4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를 거쳐 20kg과 50kg 용기를 생산해오다 지난해 재무상태 악화와 사업계획 추진의 지연에 따른 매출저조로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이 회사의 최철 대표(관리인)는 “회생계획 인가까지 많은 시간이 흘려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드렸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입용기로 인해 국내의 환경이 어렵지만 국산용기에 대해 더 많은 애착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신테크는 회생계획 인가를 받기 전까지 올해 20kg과 50kg LPG용기 생산 외 3월부터 20리터와 140리터 소화용 용기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목표로 20리터 용량의 자동차용 LPG용기(환형)도 개발 중이다. 또한 이음매 없는 20kg 일반소화용 용기도 주문 받은 상태로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영신테크는 제주도 한라산의 전기모노레일과 구미시 모노레일, 거제시 모노레일도 제작, 공급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3륜전기차 개발과제도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지난달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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