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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조절기, 내년부터 고효율기자재 품목서 제외제조업계 “고효율기자재 제외로 사업 전개 어려워” 토로
정두현 기자  |  jdh20841@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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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호] 승인 2017.12.06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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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사진, 사진 속 제품 또는 브랜드는 기사 보도내용과 무관)가 내년부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품목에서 제외된다. 이에 고효율기자재 등록 제조사들은 ‘지속성 없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가 내년부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품목에서 제외된다.

최근 관련 인증서를 발급하는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996년 고효율기자재로 편입된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가 내년부터 고효율기자재 품목에서 제외된다.

자동 온도조절기는 난방효율과 직결되는 보일러, 온수분배기와 달리 TV 리모컨과 같이 ‘외부 간접제어’에 초점이 맞춰진 보조기기 개념으로 봐야 하며, 관련 시장도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고효율기자재 품목 도입‧제외 최종 결정권을 지닌 산업부와 공단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온도조절기 제조사들의 반발도 거센 상황이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은 특히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조달청 거래뿐만 아니라 일반 건설사 특판 납품에 있어서도 수요처의 필수 요구사항이다. 또한 고효율기자재 품목은 △고효율기자재 우선 구매 및 다세대(20세대 이상) 의무설치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5%의 투자세액공제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있어, 국내 온도조절기 KS등록업체의 90% 이상이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취득한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온도조절기 제조사 측은 품목인증 유지 또는 인증기간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도조절기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보유한 한 업체 관계자는 “온도조절기는 제품의 특성상 주로 시스템분배기와 함께 건설사, 공기관 등으로 대규모 납품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인증 품목에서 하차하게 돼 당장 업체들은 사업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어 난감하다”라며 “정부의 이번 결정은 온도조절기 보급활성화를 장려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에너지공단 측은 해당 인증제를 시행한지 20여년이 지난 현재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 인증 취득건수가 50건 미만으로 영세하고, 고효율기자재 품목 조정 당시 이미 일몰기간이 결정된 바 있어 제조업체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재검토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등록된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는 총 50개 모델로 상신, 에쎈테크, 한성시스코, 지스타기업, 우당기술산업, 대성쎌틱에너시스, 신동테크, 코텍, 태양테크, 나노켐, 이에스에스이, 고려전자 충주공장, 경동원, 세익, 한에너지시스템, 제일금속, 웨스콘, 한국하니웰 천안공장 등 20개 업체가 국내 보급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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