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장학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정준호(우)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민간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이 20년째 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배우 정준호도 8년 동안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백악관 웨딩문화원에서 ‘2017년 사랑의 보일러 나눔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저소득층의 모범학생 31명에게 문화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수여식은 안용묵 사랑의 보일러 나눔 대표, 강승규 귀뚜라미보일러 사장, 서울시 시청 및 관할구청 관계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현재 사랑의 보일러 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겸 탤런트 정준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0년 안용묵 선교사가 설립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세대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수리 및 재능기부, 장학금 지원,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250세대의 노후보일러 교체와 수리를 지원하고, 100여 세대에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눈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와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협약을 맺어 매년 1만여 세대를 선정해 무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 및 수리·교체를 진행하는 등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 창립멤버인 배우 정준호는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장학회장을 맡아 매년 30여명의 사회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문화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격려와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로 알려진 정준호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 외에도 본인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을 통해서도 경기 입장수익 전액을 희귀 난치병 아동들의 치료비로 후원하는 등 폭 넓은 사회공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준호 사랑의 보일러 나눔 홍보대사 겸 장학회장은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행사가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6일 있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앞줄 좌측 여섯번째)와 배우 정준호(앞줄 좌측 다섯번째)가 내외빈 및 학생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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