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코가 발주한 시트라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테크닙FMC,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중동건설 컨설턴트 조성환=sungwhancho@gmail.com]  바레인의 국영석유회사인 밥코(Bapco)가 발주한 시트라(Sitra)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테크닙FM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이 지난 11월 30일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접수하면서 42억 달러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계약은 오는 12월 말 이전에 체결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리더인 테크님FMC의 수주금액은 15억 달러이며,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13.5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트라 정유공장의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CDU)과 유동접촉열분해(FCC)시설을 교체하고 잔사유수첨분해시설(Residue Hydrocracker), 탈황시설 등을 신규로 설치해 생산능력을 하루 생산량을 26만7000 배럴에서 36만 배럴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닙FMC가 FEED를 완료했으며, 월리파슨스가 P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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