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현 사장이 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냉매 가전회사 해외법인에 공급

불소 없는 이소부탄 인기
태국, 멕시코, 이란 등에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지난 5일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친환경냉매 전문제조업체인 MK케미칼(대표 박철현)이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미 5년 전부터 냉장고 등의 냉매로 쓰이는 R600a를 수출해 높은 성과를 얻고 있던 이 회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대기업의 해외법인에 수출하는 것은 물론 일본의 미쯔비시 태국법인, 동부대우전자 멕시코법인, 이란 가전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꾸준히 수출해왔다.

2014년 4월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지어 새롭게 이전한 MK케미칼은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흡착제를 사용해 고순도 이소부탄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올해 4월 30일 ISO탱크컨테이너를 통해 R410A제품 17톤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개가를 올렸다.

주로 대·중·소형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냉동·냉장장치 등으로 쓰이는 R410A는 R32와 R125가 1:1의 비율로 섞인 혼합냉매로서 R-22의 물리적 특성에 가장 근접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MK케미칼의 순수 기술로 개발된 자연냉매는 지난 2007년 미국 냉동공조학회(ASHRAE)가 부여하는 고유의 냉매번호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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