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전에너지사업단에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에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H는 지난 달 28일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LH 대전에너지사업단에 연료전지발전사업 선정을 위한 최종 제안서 심사를 거쳐,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H측은 우선협상대상자와 내년 3월 중으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 외부자본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LH는 약 1200㎡(약 363평)에 해당하는 고객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 서브원 컨소시엄은 EPC(설계·조달·시공) 및 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전기 및 열 판매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연료전지시스템은 두산의 440㎾급 인산형연료전지(PAFC) 26기가 설치돼, 총 11.44㎿규모로 건설된다.

김차녕 LH 도시기반처장은 “외부자본을 발굴 및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성공적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미매각 장기 유휴부지에 유사한 사업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상호 Win-Win하는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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