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송이 개발한 차단기능이 있는 연소기용 금속플렉시블호스 니플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퓨즈콕, 트윈호스, 측도관 등 가스용품 전문생산업체인 겸송(대표 강계홍)이 차단기능이 있는 연소기용 금속플렉시블호스 니플(제품명:가스탑)을 개발했다.

약 6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최근 완료한 가스탑은 가스보일러와 가스배관 사이에 연결하는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연소기용)의 니플에 과류차단기능이 있는 퓨즈를 내장해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 제품은 지진에 의해서 호스가 이탈하거나 고의로 분리, 작업자의 실수에 의해서 보일러쪽 연결부가 빠졌을 때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함으로써 가스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제품은 가스가 차단시 수동으로 복귀하는 기존의 퓨즈콕과는 달리 자동으로 복귀하며 보일러의 가스소비량을 계산해 설계했기 때문에 보일러 사용에는 전혀 불편이 없다.

겸송의 강계홍 대표는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입증된 상태에서 지진의 진동으로 집안의 가스시설의 호스가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차단기능이 있는 안전제품 보급은 많으면 많을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용품검사나 성능인증을 받아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겸송은 이번 가스탑에 대해 이미 UL인증을 취득해 상용화 중인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한 상태로 향후 내수시장 외 해외시장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퓨즈콕과 트윈호스 및 측도관, LPG용기집합장치, 소형LPG저장탱크 부품(과충전방지밸브, 안전밸브 등)를 생산하고 있는 겸송은 과류차단기능이 있는 가스안전제품이나 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함으로써 가스안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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