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중국기차공전학회가 수소·연료전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과 중국이 수소연료전지산업 활성화와 수소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손잡음에 따라 향후 양국 간 수소·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단장 신재행, H2KOREA)은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 일정과 연계해, 13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국기차공전학회(CSAE)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세미나 및 회의 개최 △기업 간 교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참여 △국제표준 대응 및 홍보 등 세부사항을 공동 이행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 기관은 관련 산업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위해 양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회의를 공동개최하고, 양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적극 협조한다.

또한 기술적 상호보완이 가능한 양국 기업을 적극 발굴, 기업 간 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이 추진하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각국 기업·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또는 양국 규정·표준제성 시 협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성한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 모두 정부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만큼 수소에너지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 참여, 정책공유, 정보교류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기차공정학회는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조직으로 회원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완성차 기업을 포함한 420여개社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정부와 자동차제조사, 연료전지부품업체 간 유기적인 국제협력을 위해 ‘국제연료전지협회(IHFCA)’을 설립, 수소차 시범사업 확대와 정책 개발, 표준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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