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부-스타의 진공온수보일러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부-스타(대표 유승협)의 진공온수보일러가 진공용 2중 동체 열교환시스템 기술 적용으로 산업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부-스타의 진공온수보일러는 저압용 저NOx버너(특허 제1324945호), 저압용 저NOx버너(특허 제1247620호)가 구성된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 기술과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용 폐열회수장치(특허 제1322219호) 등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부-스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진공용 2중 동체 열교환시스템 기술’은 2중 동체 구조로 배기가스의 열을 회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차 동체에서 복사 및 대류 열전달을 통해 배기가스 열을 회수하고, 2차 동체(폐열회수장치)에서 폐열을 이중으로 회수하는 구조로 보일러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동체를 키우고 전열면적만 확장시킨 국내 보일러업계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2중 동체 열교환기시스템 기술은 무압보일러 등에 응용돼 관련 분야에 대한 적용 범위가 넓고, 에너지와 재료비 절감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녹색기술을 통해 개발된 고효율 진공온수보일러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통한 효율 88.8% 이상의 고효율, 컴팩트 진공온수보일러다. 저녹스버너 적용에 의한 질소산화물 배출 절감량은 대략 1,885ton/year에 이른다.

부-스타 관계자는 “10만kcal/h~100만kcal/h급 진공온수보일러를 당사 신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진공온수보일러로 대체할 경우 연간 14만4,640TOE의 에너지와 30만5,800TOE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다”라며 “이번 진공온수보일러 특허기술 개발로 국내 산업용보일러업계의 R&D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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