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사장에 고영태 전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이 선임됐다.

가스기술공사는 19일 대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2명 가운데 고영태 씨를 신임사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고영태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후 본격적인 사장 직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임 고영태(62세) 사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동 대학원 석사에 이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을 지냈다.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CEV대표와 숭실대학교 융합연구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가스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기술공사 진주영 지부장은 “다양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사의 체질을 잘 아는 전문경영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어 노사간 화합이 중요한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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