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탑이 개발, 보급에 나선 가스튀김솥 화재방지시스템(모델명:MKS-800)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 타이머콕 전문생산업체인 엠케이탑(대표 심상숙)이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가스튀김기(솥) 화재방지시스템(모델명:MKS-800)을 개발,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MKS-800은 식당 주방에 있는 가스튀김기의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으로 제어부와 적외선온도센서, 차단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어부에 튀김기의 조리 시간과 온도를 설정하고 적외선온도센서의 레이저 키를 눌러 레이저가 튀김기를 향하게 조정하면 된다. 따라서 튀김기의 온도가 설정된 온도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적외선 센서통신으로 제어부가 인지하고 RS-485통신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적외선 센서를 통한 온도 측정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300도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재질은 내열 ABS로 만들어 내구성이 높으며 AC220V 전원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튀김 온도(165도)에 자동제어온도 설정 값(5도), 자동제어시간 설정 값(5초) 동안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 가스밸브를 최소 열림 위치로 이동시켜준다. 또한 밸브가 최소 열림 상태로 있을 때 튀김온도가 점점 내려가 튀김기의 온도가 낮게 유지되면 밸브를 중간 열림 위치로 조정하고 튀김 온도가 설정된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밸브를 최대 열림 위치로 이동시키는 밸브 자동 동작기능이 있다.

엠케이탑의 심상숙 대표는 “가스튀김기의 기름은 항상 온도가 높으므로 조리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가스튀김기 화재방지시스템을 설치한다면 이러한 위험을 모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이번 제품은 각 기능마다 ‘설정한 온도가 되었습니다’, ‘화재 위험이 감지되어 밸브를 닫습니다’라는 등의 음성 안내와 점멸 램프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에러가 발생할 경우에는 에러코드를 확인함으로써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엠케이탑은 이번 제품을 대중음식점을 비롯해 관공서 식당, 군대 급식소 등에 보급함으로써 가스튀김기로 인한 화재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엠케이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을 보인 5G(5세대 이동통신)기술이 결합된 ‘평화의 비둘기’ 촛불용 무선기술을 개발, 실제로 촛불의 온·오프 제어도 담당하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다.

2015년 2월부터 가스 타이머콕을 생산하고 있는 엠케이탑은 최근 건전지 교체가 용이하도록 타이머콕을 보완해 보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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