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은 사옥인 LS용산타워로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E1이 본사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LS용산타워(용산구 한강대로)로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1은 지난 2006년에 국제상사와 함께 용산에 있는 국제빌딩을 인수했으며 2007년 LS용산타워라는 이름으로 재개장 후 2010년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용산역 주변은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지난 2013년 좌초됐으나 용산역과 신용산역 일대에 초고층빌딩과 주상복합건물이 완공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더욱이 LS용산타워 바로 옆에는 아모레퍼시픽이 18만8750㎡에 달하는 초대형 사옥을 짓는 등 이 지역이 새로운 마천루로 변해가고 있다.

E1은 지난 2002년 삼성동 아셈타워로 이전 후 13층 일부와 14층을 160여명의 직원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아셈타워의 소유주는 한국무역협회로 E1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을 고려해 LS용산타워로 들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LS용산타워에는 E1 자회사인 LS네트웍스가 입주해 있으며 나머지 공간들은 임차인들이 사용 중이다. 용산타워는 지상 28층 지하 4층으로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와 곧바로 이어져 있다.

만약 E1이 LS용산타워로 본사 이전을 확정하면 본격적으로 사옥시대를 열게 된다. E1은 삼성동에서 오랜 기간 있었던 만큼 직원들의 거주지도 이에 맞춰져 있었다. 따라서 LS용산타워로 이전 시 출퇴근 등 잠시 애로사항도 있겠지만 용산은 서울의 중심인데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KTX 용산역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광역시 전국 교통망도 갖췄으며 차량 이용 시 한강대교,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한 편으로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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