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텍에스앤에스가 제작한 1톤 용량의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 및 CNG산업용 엔진개발 전문업체인 에이텍에스앤에스(주)(대표 김경영)가 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을 제작해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작한 운반차량은 1톤 이하 소형차량으로 재활용품 등의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집, 운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특히 이번 차량은 위생적인 수거를 위해 전체 부위를 밀폐식으로 구성하고 좌우측면과 상하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후면 투입구를 통해 생활 쓰레기를 투입할 수 있다. 투입된 쓰레기는 덩핑장치에 의해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에텍에스앤에스는 이번 차량 제작을 위해 지난해 약 8개월간의 연구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말 세종특별자치시에 납품을 완료했다.

이 회사의 김경영 대표는 “이번 차량은 내구성과 작업효율을 극대화 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D 어라운드 뷰를 장착해 차량 이동간은 물론 작업시 주변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차량은 지난해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환경부가 폐기물 수집과 운반차량 선진화 방안 연구 과제로 제작된 것으로 향후 지자체 등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8년에 설립된 에이텍에스앤에스는 EPA TIRE-4 인증을 받은 산업용 LPG엔진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일본 닛산 TB45 LPG엔진을 동력원으로 50KW급 분산형 LPG발전설비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진 등 재난 발생시 독립적으로 전원공급이 가능한 7∼30KW급 소형LPG·LNG 비상발전기시스템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환경·물류특장차 사업도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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