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인천시LP가스판매협회 이종석 회장(57)은 올해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도약하는 인천협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경비 자립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질서 준수와 일치단결로 LPG판매 안정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현장에서 그를 만나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 연임했는데 소감은?

2014년 인천시LP가스판매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너무나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세월호 사고와 국정농단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는데 촛불의 저력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낸 기적 같은 일도 경험했다. 대내외의 정세가 불안하다 보니 우리 경제 기반도 흔들려 소비가 크게 위축되는 등 서민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서민들의 생활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우리 조합원들 역시 수요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회원들의 애환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조합 운영 계획은

인천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월 회비를 50% 가량 경감시키는 등 사업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는 알차게 추진한 바 있다.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려가도록 여러 방면에서 혁신하고 개선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운영경비 자립도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에 나서고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들과 협조를 강화해서 인천협회의 위상을 높이겠다. 또한 조합원간 시장질서 준수와 일치단결로 LPG판매시장 안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앞으로의 각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의 뜻을 헤아릴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 두 귀를 활짝 열고 인천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의 고견을 충실히 경청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은 균형 있게 조율하고 설득할 계획이다. 소통하고 단합하는 가운데 회원들이 LPG판매업을 영위하면서 더 큰 희망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믿음직한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 오늘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회초리를 들고 지켜보는 마음의 눈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금이라도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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