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헌정기념관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전기하우스 국회 전시행사 개최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국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헌정기념관 잔디마당에서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대차 측은 국회를 시작으로 울산, 창원 등 지역에서도 넥쏘를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박영선·이원욱·방남춘 의원은 서울, 경기, 인천 광역 수도권 미세먼지 교통해결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수소전기하우스’ 국회 전시행사를 7일 국회 헌정기념관 잔디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행사는 박영선 의원이 지난 1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수소전기차 대안 제시’에 맞춰 수소전기차의 기술력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영선 의원은 “수소전기차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미세먼지를 청정한 공기로 바꾸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새로운 서울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도시가 되기 위해 수소전기차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리나라가 수소사회 및 수소경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욱 의원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는 물론 수소전기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국회에서의 수소전기하우스 전시행사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수소전기하우스 방문으로 수소에너지의 인식제고가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에 전시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 수소사회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도록 조성됐다.

특히 관람객들의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증강현실(AR)기기를 활용한 도스트 투어를 진행,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 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부여했다.

▲ 증강현실(AR)기기를 통해 수소전기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는 의원들. (왼쪽부터 박영선 의원, 홍영표 의원, 이원욱 의원)

한편, 수소전기차는 1대당 최대 5000ℓ의 공기를 흡입해, 미세먼지를 99% 제거하는 공기 정제 기능을 갖춰 수소전기차 10만대가 약 2시간동안 운행 시 538만kg의 공기를 정화해 35만 5820명이 24시간 흡입 가능한 양의 깨끗한 공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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