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로얄이앤피가 최근 보급에 착수한 오토 무빙 저녹스 가스보일러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 대림로얄이앤피(대표 정영화)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시킨 ‘오토 무빙 저녹스 가스보일러’를 개발, 출시했다.

지난 7일 회사 측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산업부 국책과제로 에너지절감형 가스보일러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 출시 보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림로얄이앤피의 이번 가스보일러 신제품은 NOx 발생량 15ppm 이하로 저공해를 실현했으며, 연소효율을 극대화시켜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시켰다.

특히, 산업용보일러로는 세계 최초로 ‘오토 무빙 저녹스버너(스마트 녹색센서)’를 탑재해 최소 NOx 배출구간을 자동으로 탐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오토 무빙 저녹스 버너가 각 부하별로 버너의 헤더부분(디퓨저)이 전후로 이동하면서 최소의 NOx 배출구간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적용된 저녹스 가스버너는 동급 용량의 버너 대비 NOx 발생량이 20% 수준이다. 친환경적 성능을 갖춘 대림로얄이앤피의 이번 신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일러에 적용된 가스버너는 한국환경공단 인증과 환경부 녹스기술 인증까지 취득했다.

대림로얄이앤피 김영관 전무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절감 보일러는 기존 노후 보일러에 비해 최대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1년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부수적으로 저녹스 실현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업체들의 보일러 신설 및 교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72년 대림공업사로 창업해 보일러 제조분야에서 50여년의 관록을 바탕으로 고효율‧친환경 산업용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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