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올해 저녹스 보일러와 버너(사진) 지원사업에 9억3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인천시는 산업용 저녹스버너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에 5억6800만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에 3억6800만원을 각각 투입해 장비 2400대를 교체할 방침이다.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나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보일러 용량에 따라 400만~1429만원이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은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바꾸는 경우 교체차액의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한다.

저녹스 버너·보일러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약 60~80% 감소되고 에너지 효율은 5~11% 개선돼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은 16일까지 시청 대기보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 사업은 8개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서 지원 신청 받는다.

시 관계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보일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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