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코리아 2018에 출품하는 안전충전함(왼쪽은 A&G테크, 오른쪽은  엠에스엘콤프레서 제품)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지난해 8월부터 설치가 의무화된 공기호흡기용 안전충전함이 올해 들어서도 설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충전함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에 2개사 제품이 출품하고 있어 소방본부 등 일선 수요처 관계자들과 가스시설시공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학여울역에 있는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GAS KOREA 2018)에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성능확인을 받은 3개사 제품 중 2개사 제품이 출품한다.

안전충전함 성능확인을 받은 (주)A&G테크(대표 김경훈)와 (주)엠에스엘콤프레서(대표 성시민)는 각각 안전충전함을 출품해 고객들에게 홍보한다.

안전충전함은 200bar 또는 300bar 이상의 고압으로 충전하므로 무엇보다 충전원들의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22조의 2에 따라 제정된 가스기술기준 상세기준 KGS FP211(고압가스용기 및 차량에 고정된 탱크 충전의 시설·기술·검사기준)에 의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성능확인을 받아야만 출시가 가능하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남, 대구광역시 등의 지자체 소방서에서 입찰을 통해 충전함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4구형 73대를 발주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충남 홍성소방서(2대)를 시작으로 충청북도(16대), 충남 청양소방서(공기충전기 및 충전함1대)에서도 입찰공고를 하는 등 안전충전함 설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충전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가스코리아 2018 전시장에서 직접 비교하는 것도 안전충전함을 직접 시공하는 가스시설시공인(제1종)들과 발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스코리아 2018에는 온수매트와 가스바베큐그릴, 가스레인지, 이동식부탄연소기, 휴대용 가스레인지, 가스 타이머콕 등 약 130점의 경품이 마련되어 관람객 및 참가업체들에게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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