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로열 더치 쉘은 최근 공표한 2018년 LNG전망에서 2030년까지 LNG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00억달러 이상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LNG시장은 2010년대 전반기에 건설허가가 나온 시설이 조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2020년을 향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4년 이후는 에너지가격 하락 여파로 투자가 위축돼 향후 신규투자가 없으면 2020년대 중반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LNG수요는 2017년 연간 2억 9300만톤에서 2030년까지 약 5억톤까지 늘어날 전망이지만 신규 프로젝트의 부족과 기존 생산설비의 자연감소에 따라 공급량은 3억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LNG전망은 세계 가스수요가 2035년까지 연평균 2%씩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체 에너지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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