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상근이사로 선임된 정희용 상무가 사장단들에게 올해 협회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올해 도시가스산업의 역량강화와 신수요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 그리고 고객만족과 에너지복지라는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의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과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16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6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 분야로 △산업환경변화 대응기반 강화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과 제도개혁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 역량강화 △에너지복지 확대와 고객만족 경영 △수송용 경쟁력 강화 및 공급확대 △계량시스템 선진화 및 집단에너지대응 △미래 지향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효율화 △경영지원 및 홍보, 대외 협력 등 8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중 눈에 띄는 분야별 주요 사안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사업모델 발굴, 회원사의 경영 환경개선을 위한 적정 공급비용 확보와 계량기 자산화 검토, 신수요 창출을 위한 연료전지 보급확대와 가스기기 협의체 구성,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CS역량 강화와 서비스개선 방안 강구 등이다.

또 수송용 공급확대를 위한 운수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광지 인근 충전인프라 확충, 계량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기 및 제도 기반 확립, 20년 이상 집단에너지 공급지역에 대한 지역지정제 개선도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그 외 서비스개선을 위한 CSTF팀도 별도로 구성되며, 자율안전관리 로드맵 연구를 비롯한 대정부 및 유관기관에 대한 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수립된 82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올 예산을 전년보다 5.9% 증액한 34억67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 도시가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사간의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며 “특히 확고한 안전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과 신수요 창출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우자”고 강조했다.

또 구 회장은 “도시가스가 국민연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사 모두가 에너지복지와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도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보고, 결산 및 감사보고, 임원선임,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원한대로 의결했다. 또 신임 상근이사로 정희용 상무를 선임했다. 그외 32년을 근무한 김진덕 전무는 이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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