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1㎾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이 약 167대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계획(안)을 도출했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3월 말 해당 사업의 공고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한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주택지원사업의 총 예산은 △태양광 500억원 △태양열 62억원 △지열 84억원 △소형풍력 3000만원 △연료전지 39억원으로 688억원이다. 여기에 보급지원을 위한 설치확인 비용 12억원이 추가 배정됨에 따라 총 700억원으로 올해 주택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연료전지의 보급예산은 단독주택 27억원과 마을단위지원 12억원으로 총 39억원이 배정됐다. 지원규모는 전년도 28억2000만원 대비 약 1억2000만원이 감소했으나, ㎾당 정부지원금은 올해 2339만원으로 책정돼 지난해 대비 약 64만원이 증가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계획(안)에 도출된 주택지원사업의 연료전지 보급예산이 이달 말 예정된 공고 시 변경 없이 추진된다면 약 167대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건물지원사업도 추진된다. 건물지원사업의 예산은 △태양광 150억원 △태양열 58억원 △지열 43억원 △연료전지 29억원으로 28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며, 여기에 기타 및 시범적 사업부문의 예산 70억원이 포함돼 총 350억원의 지원예산이 책정될 계획이다. 특히 건물용 연료전지 보조금 지원 역시 ㎾당 2244만원의 지원단가가 책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을 위한 막바지 협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빠른 협의과정으로 이달 말 사업공고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