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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단양가스 LPG충전소 이종원 대표
김재형 기자  |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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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호] 승인 2018.04.06  23: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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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LPG트럭, 용기운반차량으로 만점 활약

미세먼지 절감효과 커, 활성화대책 강구돼야

경제성·성능 모두 우수…홍보 강화 절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자동차 충전소와 판매업소를 함께 경영하다 보니 양 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더군요. LPG는 프로판과 부탄으로 분류, 소비형태도 극명하게 나뉘다보니 공통점을 쉽게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판매업소에서 용기운반차량으로 1톤 LPG트럭을 운행하는 것입니다”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신단양가스충전소, 단양가스충전소와 벌크·판매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원 대표(75)는 조정환·이승영 공동대표와 함께 가스수요 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프로판분야는 외부의 벌크사업자와 맞서기 위해 벌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자동차용 부탄분야는 정부규제로 인해 차량감소가 심각해 좀처럼 탈출구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한가지 아이디어로 LPG판매업소에서 용기운반차량을 1톤 LPG트럭으로 운영할 경우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판매업소에서는 용기운반차량으로 1톤 LPG트럭을 구입해 지난 8년 간 운행 중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봉고 1톤 LPG트럭을 사용해 본 결과 힘·연비·승차감 등 경유차와 비교해 너무 만족스러워 깜짝 놀랐습니다. 용기운반차량 3대를 모두 LPG트럭으로 교체했으며 이후 벌크사업에 나서면서 이제는 2대만 운영 중입니다”

이종원 대표는 용기운반차량으로 LPG트럭을 도입하려던 당시 성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고심했다. 용기운반차량은 용기를 싣고 내리는 리프트를 장착해야 하고 20kg, 50kg 용기를 가득 싣게 되면 무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리프트 장착 업체에 직접 연락해 LPG트럭을 사용하는 사례를 조사해 봤단다. 실제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큰 것을 느끼고 李 대표도 LPG트럭을 구입했으며 초창기에 가졌던 LPG자동차의 막연한 불안감은 이제 다 해소됐다고 웃는다.

“가스업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저도 LPG차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일반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1톤 LPG트럭을 8년 운행해 보니 이렇게 좋은 걸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더욱이 정부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붇고 자동차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1톤 LPG트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동차사의 마케팅이 경유에 치중돼 있어서 전단지를 보더라도 LPG자동차는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생계형 차량으로 한 해 10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1톤 트럭 중 99%는 경유인데 이제라도 일부는 LPG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원 대표는 용기운반차량을 이용하면서 LPG충전량 등을 꼼꼼히 기록했기 때문에 유지비가 경유보다 더 저렴하다고 말을 이었다.

“경유차에 비해 LPG는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드는 데다가 그간 운행하면서 엔진이라든지 중요부속에 아무런 하자도 없이 잘 이용 중입니다. 정부에서 어린이용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LPG자동차 구매 시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오염물질을 대거 배출하는 1톤 트럭도 LPG구입 시 지원금이 마련된다면 효과가 클 것입니다.”

친환경 LPG자동차의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정부의 당근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LPG판매업소가 4500여 개소로 대부분 1톤 트럭을 한 대 이상은 갖고 있는 만큼 이들 경유차가 LPG로 전환될 경우 미세먼지 해소에 효과가 크고 가스공급원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현장의 업무를 직접 파악하고 있는 이종원 대표는 “경유차는 발열이 심해서 여름에 에어컨을 가동해도 의자가 뜨겁고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LPG자동차는 특별한 열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냉방이 쉽게 되죠. 우정사업본부에서 택배차량을 1톤 트럭으로 사용한 사례를 보더라도 LPG트럭의 성능은 입증됐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사에서 1톤 LPG트럭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지 않는 만큼 가스업계 스스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왼쪽부터)신단양가스·단양가스충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영·이종원·조정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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