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가스공사, 내부 이견으로 공모 선정 중소기업에 갑질’이라는 기사가 일부 언론에 실리자 가스공사는 사실과 내용이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중소기업의 계약이 지연된 것은 과제수행기관이 제출한 서류의 하자로 인한 것으로 공사는 과제수행기업과 시행계획서 보완을 시행했다는 설명이다.

즉 올해 1월 태광후지킨과 시행계획서 검토의견을 송부했고 2월 가스공사와 태광후지킨, 남경씨에스, 천연가스차량협회 등이 시행계획서 관련 1차 회의, 같은 달 태광후지킨 시행계획서 수정본 제출(태광후지킨은 참여기관관 협의로 시간이 지체되었음을 이메일로 소명), 3월 시행계획서 관련 2차 회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현재 과제수행기관이 최종본 과제시행계획서를 제출 중이며 가스공사는 최종본이 제출되면 즉시 검토 후 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광후지킨 등은 가스공사 LNG직공급부가 당초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업이 최종 과제로 선정되자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는 등 몽니를 부린다는 입장이다’는 지적에 대해서 가스공사는 “과제수행기업들과의 회의는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과제수행기업은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사실여부 판단보다는 과제수행을 지속적으로 공사 직원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회의의 목적인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이 어렵다고 생각돼 다음에 뵙겠다는 인사를 하고 회의장을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가스공사는 과제수행기업과 수 차례 회의를 통해 기술개발과제와 관련이 없는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으며 이로 인해 과제수행기간 및 과제비가 불가피하게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과제수행 기업은 이를 공사가 몽니를 부린다고 생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히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과제수행기업과 수 차례 협의를 실시하여 교통안전공단의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과제내용 수정을 도와 현재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며 향후 공사는 중소기업 상생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며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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