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지
마을단위 배관망사업?
군단위 배관망사업?

 

나는 반댈세...
하면 좋은 줄 누가 모르나

 

배관망사업 다 끝내려면
이십년도 더 걸린다며...
그리고 
네 돈이가?  내 돈이가?
내가 걱정 할 일은 아니지만
돈도 엄청 든다며...
십조원 가까이 든다며...

 

그런데도 한다며?
생각 좀 해 보지 그랬어

 

그 돈으로
10분의 1만 뚝  떼어서
가스통 두 개도 못 가진 백성들
가스통 한 개씩 사주고
그까이꺼!
가스통 검사비 정도는 국가가 대 주어
‘용기 공영화’를 이루고

 

엘피지 많이 쓰는 사장님이나
엘피지 적게 쓰는 독거노인 할배나
엘피지 ‘소비자 가격을 정액화’하여
엘피지 값 똑같이 해 주라

 

가스 한 통에
만원 받으라 하면 만원 받고,
천원 받으라 하면
천원 받으면 되지 않겠나
그래야 공평하지 않겠나

 

그 바람에
가스 장사하는 사람들이 못 먹고 못살면
국가가 쬐끔만 보태 주면 되지 않겠나
그래도 돈이 남겠다

 

복지 복지 하는데
복지가 따로 있나
콩 한 조각으로도
열이 나눠 먹는 것이 복지다.

 

없는 살림에
우선은 콩 한 조각씩 나눠먹고
나중에 넓적한 떡 하나씩 나눠 먹자.

 

지금, 우리는 
콩 한 조각도 아쉽다.

 

저 무거운 가스통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라...!

 

L N G에 한 번 죽고
배관망에 두 번 죽고
가진 자들 복마전에 이제는 살길 없다.

 

터전 잃은 가스장사 보상만이 살길이다.
정부가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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