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채 이사장(가운데)이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조합원 공동이익 모색해야
협회 활성화 방안 등 설명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18일 월례회를 열고 조합원사가 분쟁을 일으킨 비조합원사를 돕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경기도 김포지역의 한 비조합원사가 저가경쟁을 일삼아 이 지역 조합원사가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파주시 소재 조합원사인 G가스가 문제의 비조합원사에 수소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므로 근절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례회에서 유연채 이사장은 “과당경쟁은 시장 전체에 악영향이 미치므로 자제해야 한다”면서 “저가경쟁을 일으키는 비조합원사를 돕는 조합원사에 조만간 상황 설명을 하고 유통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은 지난 16일 상암DMC타워에서 열린 고압가스연합회 자문위원 회의에서 논의된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전달했다.

한편 최근 경기남부지역 산업용가스충전시장은 이 지역 판매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충전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 수 년 전 화성지역이 과당경쟁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이를 현실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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