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 정성길 본부장이 비눗물을 이용해 저장탱크에 부착된 각종 배관. 밸브 등의 연결부를 대상으로 비눗물 검사를 하고 있다.

 

향후 3년 검사일정 협의
비눗물 점검도 꼼꼼하게

경험 풍부한 본부장들이
기술지도 등 안전서비스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경기도 시흥시 소재 고압가스충전회사인 한국탄산화학(대표 유연채)은 자율검사기간이 도래함으로써 한국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으로부터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조불연성 고압가스의 저장 및 충전시설 자율검사를 18일 받았다.

이날 자율검사는 고압가스시설검사원 홍성석 본부장과 정성길 본부장은 가스시설에 대한 제반서류를 검토하고 올해부터 향후 3년간의 자율검사 일정을 한국탄산화학 안전관리자와 협의, 확정짓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율검사를 받기로 했다.

특히 정성길 본부장은 초저온저장탱크와 연결된 배관 및 밸브를, 비눗물을 이용해 일일이 검사하는 등 한국탄산화학 안전관리책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탄산화학의 한 관계자는 “고압가스시설검사원의 본부장들은 안전기준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므로 고압가스충전회사와 같은 수검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도점검 등 안전서비스까지 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고압가스시설에 대한 검사 중 정기검사는 가스안전공사에서 받고, 고압가스시설검사원에서 자율검사를 받으면 안전성 확보에 관한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등 가스의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산화학과 함께 최근 서울경인지역의 여러 고압가스충전회사들이 고압가스시설검사원에 자율검사를 신청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회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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