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인천광역시가 수소전기차 보급 촉진과 수소충전소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25억원의 1차년도 사업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수소충전소 2개소 및 수소전기차 200대 보급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수소충전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보급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와 수소전기차 200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중장기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정한 ‘융·복합 및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에 따라 기존 CNG·LPG충전소와 연계한 복합충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市) 측은 내년 수소충전소 2개소 건설을 목표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진 가능성이 있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보급사업에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 마련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사업으로 수소충전소 건설을 목적으로 현재 공공부지 등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 검토도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가 선 구축돼야 수소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인천시는 판단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중장기 계획 1차년도부터 수소충전소 2개소씩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구축에 따른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 차량구매 시 국비보조금외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소비자의 구매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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