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주배관을 매설하기 위한 병천천 횡단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2019년 12월 준공 목표

충북 청주시 인근에서 전동~청주 LNG주배관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전동~청주 주배관 건설공사는 지난 2013년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청주권역 공급능력 확대 및 공급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 포함되고 2015년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공급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존 배관망에 대한 환상망을 구축키로 확정 공고되며 공사가 추진됐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2019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쌍용건설,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전동~청주 주배관공사는 총 23.5㎞로 압입공사 50m(중부고속도로 1개소), 하천공사 230m(병천천 1개소), 세미쉴드 700m(미호천 1개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공급관리소는 G/S 1개소, V/S 1개소, B/S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전동~청주 주배관 건설현장은 공사 시 발생이 예상되는 민원예방활동 및 대책을 수립하고 주민고용 및 협력사업 등 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일발적으로 주배관 관로현장은 사업에 대한 주민의식이 부족하고 도로 및 보도 위 공사수행으로 통행 불편이 초래되기도 한다. 또한 공사용 차량통행에 따른 영업 및 먼지발생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관리소가 혐오시설이란 잘못된 인식과 LNG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극단적 민원이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민원발생 감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례 검토를 통해 민원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실례로 도로 포장면에는 가포장 구간 표기 및 부직포를 설치하고 상가 및 개인주택, 교차로에는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며 임시통행발판, 보호철판 덮개 설치 등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브레이커 부직포 부착 등 소음저감으로 심리적 안정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살수차 운영, 환경미화 작업, 분진망 사용 등 분진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위험성 감소를 위해 아차사고 및 비상사태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안전관리자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아차사고의 정보를 수집해 아차사고의 재발 방지방안을 교육훈련에 포함해 월간교육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유사한 아차사고가 발생 시 재발방지책을 수립해 조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현장 운영 중 실제의 비상사태 발생 시 기존의 관리절차와 지침, 기준에 따라 신속히 발생사유, 피해규모 등 대처방안을 보고체계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홍보활동은 직접 대면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실효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지역특성, 주민계층에 따른 민원의 유형을 사전에 인지해 선별적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주민들과의 지역협력 사업 등을 통해 원만한 현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전동~청주 주배관 건설공사가 완공 시 청주권역 공급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의 관계자는 “청주권 천연가스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능력 보강을 위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를 시행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 주배관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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