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신이 독자 개발한 직동식 가스용 솔레노이드밸브가 현대제철 순천공장에 설치된 모습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솔레노이드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주)효신(대표 송택번)이 2년 전 독자적으로 개발한 직동식 가스용 솔레노이드밸브가 대기업에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2016년 국산화한 솔레노이드밸브를 지난해 하반기 롯데제과 평택공장에 납품한데 이어 올해 1월 현대제철 순천공장에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시그마(Autosigma)라는 브랜드로 국산화한 효신의 직동식 가스용 솔레노이드밸브는 2015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폭인증을 받아 롯데제과에 120개 납품에 이어 이번 현대제철에는 920개가 설치되는 등 수입품을 대체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효신의 솔레노이드밸브는 지난해 하반기 롯데제과 파키스탄 공장에 60개가 설치된데 이어 지금은 러시아공장에도 60개가 설치 중이다.

가스용 솔레노이드밸브는 산업용 가스버너 및 산업용 가스보일러, 산업용 가마 등에 사용되어 천연가스나 LPG, 공기, 비부식성 가스의 차단과 해제를 제어하는 중요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국내 대부분의 수요처에서는 수입품을 사용해왔다.

효신 송택번 대표는 “국산품이라고 관심도가 낮았으나 대기업에서 아무 이상 없이 사용한다는 소문으로 여기저기서 교체물량 및 신규물량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입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신속한 사후관리가 가능하므로 수입품 대체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직동식 및 파이롯트식 가스 솔레노이드밸브와 가스, 에어 압력스위치, 가스필터 등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방폭인증과 CE인증을 획득한 효신은 오는 6월에는 듀얼타입 솔레노이드밸브도 개발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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