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내 4단계 연료전지발전설비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5.28㎿규모의 연료전지발전설비가 본격 운전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서발전 일산본부 내 총 13.28㎿급 연료전지발전설비가 구축됐다.
동서발전은 17일 일산화력본부 대강당에서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벽산엔지니어링 및 두산퓨얼셀 등 사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단계 연료전지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4단계 설비는 총 5.28㎿(440㎾×12기)규모로 총 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동서발전 일산본부에는 이번 4단계 설비를 포함해 총 13.28㎿규모(1단계 2.4㎿, 2단계 2.8㎿, 3단계 2.8㎿)의 연료전지발전설비가 건설돼, 약 10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수도권지역 약 2만1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용량으로 8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동서발전 측은 기대했다.
이날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일산화력 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오염 배출원이 거의 없는 친환경 전력 및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전체 발전량의 25%까지 확대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영태 기자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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