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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비파괴검사학회 이종포 회장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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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호] 승인 2018.06.05  2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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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검사는 사람의 건강진단 같아 매우 중요”

비파괴검사산업 발전 위해 자부심 필요
‘WCNDT 2020’에 많은 관심·참여 희망
학회 역할인 기술발전에 최선 다할 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비파괴검사는 산업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입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건강진단이라 할 수 있죠. 과거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사고에서 경험했듯이 비파괴검사가 제대로 되었다면 그런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건강검진이 중요하듯이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진단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파괴검사를 통해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대형 사고와 물적 손해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파괴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한국비파괴검사학회 이종포 회장(앤스코(주) 대표이사)은 지난해 12월 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올해 초부터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저희 학회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전공자 또는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및 기술발전을 도모하는 단체입니다. 학회에서 회원과 임원으로 35년 이상 일했기 때문에 아마 저를 회장으로 선출하지 않았나 봅니다. 회원 및 임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종포 회장은 비파괴검사학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비파괴시험, 평가 및 검사기술 수준의 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모도하고 나아가서는 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0년 3월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1981년 6월 1일 과학기술처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2년 후면 학회 설립 40주년이 된다고 강조했다.

李 회장은 취임 후 첫 행사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교토대학의 타카히로 하야시 교수와 한국항공대학교 이학구 교수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풍력설비 비파괴검사 특별 세션과 구조안전, 철도 및 항공우주, 원자력 및 현장적용신기술 등 다양한 세션을 구성하여 비파괴검사와 관련된 약 100편의 수준 높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울러 여러 업체에서 최신 비파괴검사 기자재를 전시해 행사가 더욱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이어서 2년 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인 'WCNDT 2020 SEOUL'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WCNDT는 4년 마다 대륙을 옮겨가며 개최되는 가장 큰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란다.

“저희들의 목표는 학술대회 등록인원 1천여 명, 참가인원 2천여 명, 전시회 부스 300개, 후원금 6억 원 이상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시부스는 약 60% 이상 계약이 되었고 논문 모집 및 등록인원도 목표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큰 행사이므로 외국에서 많은 참여가 기대됨과 아울러 우리의 비파괴검사 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므로 국내 대기업과 기관, 비파괴검사회사, 교수, 연구원 등 모두가 WCNDT 2020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이종포 회장이 경영하는 앤스코(주)는 원자력발전소 및 산업시설물에 대한 비파괴검사의 기술개발, 현장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특히 자동검사 및 특수검사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비파괴검사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는 그는 선진국이 되기 위한 요소들 중 중요한 한 가지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시설물 제작사, 시공회사, 비파괴검사자, 정부를 비롯한 규제기관, 국민 모두가 비파괴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파괴검사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학회의 수장으로 또한 한 회사의 대표이사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종포 회장은 비파괴검사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회가 맡은 역할인 학술 및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회장의 소임을 자신의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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