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충북도가 경제성이 떨어져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올해 총 78억원을 투입해 보급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역내 에너지복지구현과 지역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 요청에 따라 올해 도비 20억원, 시군비 30억원, 도시가스사 28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입하여 공급의무세대(50세대/100m) 미만인 지역에 대해서도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될 지역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청주시 탑동 등 도내 2792세대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지 못해 왔던 소외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도 에너지복지 구현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도비 및 시군비를 투입하는 ‘도시가스 미공급 취약지역 공급확대 사업’ 외에 충북도내 도시가스회사(충청에너지서비스, 참빛충북도시가스)에서도 도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올 한해동안 220억원을 투자하여 가스본관 12.4km, 공급관 36.7km, 정압기 12개를 설치하여 약 21,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여 2017년까지 총 240억원(도비, 시군비 및 도시가스회사 투자비 포함)을 투입하여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취약지역 10,66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대하여 2014년부터 매년 2∼3소씩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하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시군별 1개소씩 총 55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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