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병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15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제2회 정기총회

현재 공석 중인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2대 회장에 한국가스공사 김병식 영업처장이 선임됐다.

또한 감사에는 오리엔트조선 홍한석 이사가 선임됐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출의 건, 감사선출의 건, 정관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가스공사 김병식 영업처장, 포스코 신건 자문교수, SK해운 김성익 전략기획본부장, 에이치라인해운 서범호 팀장, 현대중공업 장광필 상무,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 삼성중공업 최재웅 상무, 한진중공업 강경호 상무, 오리엔트조선 장태범 상무, 삼천리 차봉근 상무가 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추대된 LNG벙커링산업협회 김병식 회장은 “지난 해 7월 15일 협회가 창립되고 곧 2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은 협회가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고 이제는 회원사를 위한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이후 선박연료 황함유량 0.5% 이하 규제 이외에 추가로 2050년까지 선박배출 온실가스 50% 감축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정부는 국제적 해양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해운, 조선, 항만분야의 성장을 위해 LNG추진선 도입 활성화, LNG벙커링 법규정 개정, LNG벙커링 산업구조 구축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LNG벙커링 산업초기에는 수요 불투명, 대규모 자본투자 등의 이유로 경쟁력을 갖추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주요국가들은 벙커링 선적설비, 벙커링선 건조비, 벙커링 선박 운영손실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국토교통성 주관으로 벙커링 선적설비 및 벙커링선 건조비에 대해 1/3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해외사례가 국내 벙커링산업 정책에도 반영되어 국내 LNG벙커링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부정책이 마련되면 국내 LNG추진선박 활성화로 해운, 조선, 항만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 사업계획 및 추진, 예산 사용 등에 있어서 조선, 해운, 에너지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회원사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도록 협회 조직을 보강하고 협회 업무실적 평가 등 조직내실화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회원사들이 산업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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