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가스 전용충전시설을 갖춘 삼정바이오솔루션 사무동 및 공장 전경.


의료가스 전용충전소…우수한 품질 자부


국내최고 시설로 평가
4가지 품목 모두 받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명품브랜드로 키울 것

 

▲ 심승일 대표이사 회장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의료용고압가스만 제조하기 위해 지난해 말 준공한 삼정바이오솔루션(주)가 지난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서까지 발급 받음으로써 국내 의료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들어선 삼정바이오솔루션(대표 심승일)은 지난해 1년 동안 토목과 건축을 마친 후 올해 초 식약처에 GMP 심사를 신청, 2월 첫 심사를 거쳐 3개월 만에 적합판정서를 받았다.

이 회사는 의료용가스 GMP 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등 4가지에 대해 모두 적합판정서를 받았다.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 3개 품목은 유럽약전(EP)으로, 아산화질소는 미국약전(USP)을 통해 받았다.

공업용가스충전시설과는 완전 분리된 부지에 별도의 독립된 법인으로 건설한 삼정바이오솔루션은 삼정가스공업(주)의 관계사인 삼정엔지니어링(주)가 시공을 맡아 보건환경 및 안전관리를 최대한 고려해 준공했다.

특히 의료용가스용기의 전처리를 위한 진공펌프 및 세척설비까지 마련한 것은 물론 모든 배관을 부식이 잘 안 되는 스테인리스재질을 채용했으며, 다양한 가스분석장치까지 갖추는 등 국내 최고의 시설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심승일 삼정가스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의료용가스는 사람에게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GMP에 적합한 품질을 제조,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수준 높은 품질의 의료용가스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공업용가스와 병행 충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에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최상의 충전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용가스용기를 굴리지 않고 핸드캐리어를 이용, 이송하고 있으며 정량충전을 위해 모든 충전장에 전자저울을 설치해놓고 있다.

삼정바이오솔루션 정기영 전무는 “의료용가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밸브보호캡을 체결하고 공급하는 기본이므로 작은 것부터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특히 의료용가스의 경우 품질을 보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밸브에 랩까지 씌워 완전 봉인, 출하하는 등 안전한 제품, 그리고 환자들이 믿고 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품질로 제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삼정바이오솔루션 측은 의료용가스 GMP 전문건설팅업체인 프라이즈영을 통해 GMP 적합판정서를 받아 더욱 체계적으로 문서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용가스 외에 식음료 첨가물용으로 공급하는 가스도 이곳에서 충전, 공급할 예정이다.

삼정바이오솔루션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것과 함께 제조 및 품질관리자도 화학분야를 전공한 인력을 배치해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최고의 안전·기술·품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용가스업계에서 ‘삼정바이오솔루션’이란 명품브랜드를 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 삼정바아오솔루션의 한 충전원이 아산화질소를 충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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