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너지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건설에 나서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늦어도 2019년 하반기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21일 진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공정률이 71%로, 주 공급관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부터 진동협성아파트와 한일유엔아이아파트 주민 1천4백여 세대가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도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에 2016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3년에 걸쳐 도시가스 배관망건설을 추진해 왔고, 이에 내년부터 일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2020년에는 경남에너지에서 18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도시가스공급세대가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까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창원시와 경남에너지가 20억 원 정도를 투입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 사업을 시행하여 1천6백여 세대가 도시가스공급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진동명 일대에 도시가스배관망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안으로는 도시가스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며 “정압기 부지 확보와 같은 현실적 문제가 있어 다소 어려운 점도 있으나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기업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가스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진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창원시가 70억 원을 투입해 10.3㎞의 가스배관을 매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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