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송파구의원으로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할일들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송파구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송파구의원으로 당선된 (주)한주철관 한상욱 대표(63·자유한국당)는 의정활동을 통해 송파구의 어두운 곳을 찾아 밝게 밝히고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은 주민들과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성장의 기본은 청년, 주민편의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이다.

“참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기업경영의 오랜 경험과 열정으로 송파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청남도 예산군이 고향인 한상욱 대표는 27년 전 송파구에 정착해 송파구 체육회, 민주평통 자문회의, 풍납동 주민자치협의회 등 직능단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는 1991년부터 강관, 플랜트, 설비, 소방, 도시가스, 배관자재 유통업체인 (주)한주철관을 풍납동에 설립, 지금까지 경영하고 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도시가스가 급속도로 보급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도 도시가스보급은 계속되면서 강동과 송파지역의 많은 가스시공 현장에 배관자재를 납품 했습니다. 특히 관련된 모든 부품까지 전 제품을 취급함으로써 가스시공업체들이 가스시공에 필요한 기자재를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스배관자재 외 위생냉난방사업과 알루미늄 조립부스 제작도 하고 있는 한 대표는 가스관련 제품의 품질을 강조했다.

“가스배관은 지하로 매설되거나 지상으로 노출해 시공합니다. 배관 외 밸브와 가스호스 등 다양한 제품이 설치되므로 가스안전이 필수입니다. 물론 많은 제품에서 품질향상을 가져왔지만 일부 품목은 저가의 중국산이 들어옴으로써 가스안전이 우려되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유통업체들의 현명한 제품 선택도 가스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현재 송파구에도 약 30년이 넘은 오래된 지하 가스배관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는 한 대표는 가스공급사에서 특수 장비를 이용해 배관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배관은 사전에 교체함으로써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 대표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이나 저소득층 세대에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것도 가스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배관 외 오수나 배수배관도 문제라고 지적하는 한 대표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 질 때 현재의 용량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므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시공업자는 양질의 시공을 해야 하고 가스공급사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이나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가스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들도 도시가스고객센터에서 다 해줄 것으로만 보지 말고 내 집의 가스안전은 내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점검을 해야 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구의원이 된 만큼 왕성한 의정활동을 위해 한주철관과 (주)브이앤텍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회사의 운영을 보완해야 한다는 한상욱 대표의 의정활동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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