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실습시설을 운영,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지난 2일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는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국회의원 한정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관계자 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022년까지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에게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정부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여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동탑산업훈장, 경림산업(주) 고동린 전무이사에게는 철탑산업훈장 등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노력한 유공자의 포상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산재예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시상식 외에도 6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총 34건),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총 13건)와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는 사망사고예방존, 스타트업존을 새롭게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재해에 대해 일반국민들도 같이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추락 및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VR기술을 활용한 작업발판(비계작업) 및 지게차 안전장치 체험,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급기팬 작동시연, 고객응대노동 체험 부스를 설치했으며 국민참여행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주제로 특집 강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안전연극 등도 같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를 원할 경우는 사전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은 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http://www.safetyweek.or.kr) 또는 행사전용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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