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중국 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가 19대기오염 대책을 추진 중인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15년 전에는 천연가스를 수입하지도 않았던 중국이다. 중국 세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에 파이프라인과 해상운송 탱크로 741만톤의 천연가스를 수입했다. 올해 1~5월까지의 수입량은 3490만톤이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은 같은 기간 3450만톤을 수입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구매량이 월간으로 일본을 넘는 경우도 있었지만 누계로 일본을 웃돈 것은 처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대기오염 개선을 정책목표로 내걸고 있어 중국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석유와 석탄 사용을 줄이고 천연가스 이용을 늘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급속히 확대하는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세계 LNG시장에 있어서는 순풍이다. JP모건 체이스의 분석팀은 이달 15일 보고서에서 국내 생산과 파이프라인의 성장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중국이 2021년까지 세계 최대의 LNG수입국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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