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기시 LNG기지에서 하역 작업을 벌이는 미국발 LNG선

[가스신문=윤인상 기자] 도쿄가스는 영국의 가스사업 업체인 센트리카(윈저)와 공동으로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조달한다.

개발 주체인 美 석유대기업 아나달코를 대표로 하는 프로젝트 회사와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2020년대 초반부터 최소한 15년간 양사에서 연간 260만톤의 LNG를 구입한다. 일본 유럽 간의 기업 제휴에 의한 LNG공동 구매는 처음이다.

두 회사는 2016년에 LNG조달에서 상호 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아시아와 유럽이 거의 등거리. 다른 시장의 수급 상황에 따라서, 양사에서 유연하게 조달 비율을 조정한다.

도쿄가스는 5월 하순, 스미토모상사와 공동으로 하는 미국 메릴랜드주 코브포인트 LNG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셰일 유래 LNG의 수입을 연간 140만톤 규모에서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도 20년 장기 계약으로 조달처의 다양화에 따른 안정화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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