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텍이 개발해 이달초부터 보급에 나선 직화구이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업무용 대형연소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에너텍(대표 장인석)이 직화구이기(모델명:DFT-250(LNG, LPG))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약 3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직화구이기는 지난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에 합격했으며 특허 및 디자인도 출원 중이다.

에너텍의 직화구이기는 원터치 자동점화가 가능하고 커플러를 사용해 불꽃이 나오는 화구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불꽃이 위에서 아래로 향해 생선이나 삼겹살 등 음식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적어 맛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불꽃이 고기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불 맛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밖에 이번 직화구이기는 크기가 소형(가로:250mm, 세로:550mm, 높이:280mm)으로 고정된 업무용 대형연소기의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옮겨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에너텍은 이번 제품을 한식 전문 식당용으로 개발했지만 중화식당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만큼 마케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텍의 장인석 대표는 “직화구이기를 이용해 요리를 할 경우 요리사들의 손이 기존 연소기에서 올라오는 화기에 다칠 우려가 없는 등 주방의 요리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며 “주꾸미나 족발, 닭발집 등에서 사용할 경우 조리시간 단축과 음식맛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3년 9월 법인 설립한 에너텍은 메탈화이버를 적용한 가스밥솥, 가스국솥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용 대형연소기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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