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윤인상 기자] 아시아 LNG시장 확대와 더불어 LNG사업이 다양화하고 있다. 종래는 자원 메이저와 국영석유회사가 일본 한국 대만의 전력·가스 회사와 거래하는 제한된 업계였다.

온난화 대책으로 LNG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신규로 도입하는 등 매수자의 증가가 시장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 LNG수입자협회에 따르면 2017년 세계 LNG 거래량은 약 2억 9000만톤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그 중 단기 스팟계약 거래가 27%를 차지하며 약 20%였던 2010년경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기존 LNG사업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LNG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미국의 셰일혁명으로 매수자를 제한하지 않는 판매자도 늘고 있다.

시장 참가자가 늘면서 계약형태가 다양해지고, 상사나 전력·가스회사가 LNG의 트레이딩(매매 거래)사업을 다루거나 일단 구입한 LNG을 다른 회사에 전매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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