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벌크·판매업소를 운영하면서 국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가족 친화적이며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모범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제가 한 일에 비해서 너무 과분한 상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가스시설 안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25회 가스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이에너지 정관진 대표(45)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도서지역의 가스시설 무료개선은 물론 영세민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다. 특별히 상 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가스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쑥스럽다는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혹시 모를 사고 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도서지역의 부적합가스시설을 발굴해 무료로 시설개선을 묵묵히 수행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MOU를 체결해 ‘나눔놀이터 이음’에서 연못·화단·내부 등을 청소하고 온수기 설치와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6년 여 전 LPG벌크·판매업소를 설립할 때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시설을 무상으로 시공했으며 이들에게 가스요금을 할인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스소비처에 대한 시설점검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가스사용법을 숙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가동해 고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거래업소의 노후가스시설을 개선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지만 가스사고 ‘제로’에 도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조이에너지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수 판매사업자로 선정될 만큼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인증심사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니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소비자들과 가스공급계약을 100% 완료해 계획적인 배달을 하고 있으며 매년 공급세대별로 점검을 실시, 불량가스시설을 발굴 중이다.

“LPG판매업소에는 젊은 인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인센티브 도입과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죠. 젊은이들이 LPG판매업에 종사하길 기피하는 성황도 있으나 다행히 조이에너지의 직원들은 투철한 사명감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여가시간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매년 전직원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단다.

“최근 장비가 좋아지면서 LPG시설 현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주문·배달·시설현황 등 사무실의 모든 업무를 전산화 시켰으며 체계적이고 계획배달로 단 한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죠. 최근 소형저장탱크의 재검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시설현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철저한 관리를 수행 중입니다.”

아울러 그는 유사 시를 대비하기 위해 전직원과 함께 소형저장탱크 가스누출 시 긴급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개인역량을 키우기 위해 월 1회 이상 교육을 병행하고 전문분야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위탁교육기관에 의뢰하고 있다.

끝으로 정 대표는 “가스업계의 일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으나 주변 사람들과 힘을 모아 업계 발전은 물론 안전한 시스템이 구축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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